나의 이야기

치유를 위한 모임에서

하라하연 2012. 6. 11. 19:28

치유상담을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알게 되었읍니다.

 

오늘은 소그룹으로 모여서 컬리컬룸의 시간을 가졌읍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어릴 적 아버지에 대해 그 상처를 내어 놓았읍니다

 

술로 일생을 보내는 아버지, 1년 365일을 매일 엄마를 때리는 아버지.

그 자녀들은 그럴 때마다 너무나 무서워 옆집에 가서 숨었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였다고~~

그 아픔으로 엄마도 빨리 돌아 가시고  이제는 아버지도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자신의 아픔도 내어 놓기 사작합니다

왜 우리의 아버지들은 이렇게 술을 좋아하였던가?

 

거의가 다 같은 아픔이 있음을 고백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읍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내어 놓을 수 없는 자신의 상처들이 이 그룹에서 내어 놓음으로

그 문제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나누다 보면 나의 속에만 있던 문제가 슬그슬금 밖으로 나와 고개를 내밉니다.

나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각자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며 그 문제가 객관화 되어서 표출되어 버리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내 속의 문제가 정리되어지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내 문제를 객관화 시켜 볼 수 있는 것은 곧 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길로 가는구나~~

 

이 치유상담 공부를 하면서 나도 내 문제가 무엇인지 치유가 될것 같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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