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에 환우팀에서 일하였던 적이 있다 나는 주님께 나의 건강이 회복되면 환우팀에서 봉사하겠음을 약속 드린 적이 있었다 호스피스 공부는 필수여서 1년을 공부하고 환우팀에 들어갔다 그 다음 해에 팀장을 맡게 되어 많은 환자 들을 돌아보게 되고 기도해 드리게 되었다 여러 일들이 있었고 특별한 일들도 있었다 어느 집사님의 시어머님이 병원에 누워 계시는데 이미 4년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 상태로 누워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나는 그 분을 뵈러 같은 팀의 김 권사님과 함께 요양병원으로 갔다 누워있는 분은 눈을 감고 계셨다 주님께 마음으로 먼저 기도드렸다. 주님께서 주님의 보혈을 이 분에게 발라주시고 안수하여 달라는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나를 향해 퉤하고 침을 뱉으며 발악을 하듯이 계속 침을 뱉기 시작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