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친한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자기 구역 식구의 9개월된 아기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 하였다고 한다
몸에 온통 멍 투성이가 되어서 병원에 입원했더니
혈소판의 숫자가 정상보다 너무나 작아서 위험하단다
내가 그 반대로 혈소판이 많다 보니, 뭘 상식이라도 있나해서 전화한거다
그러나 나도 그 병이 불치라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다.
다음 날 , 교회 기도실에 가서 기도하고 집으로 걸어서 한강 고수부지로 왔다
집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고수부지 걸을 땐 으례 나의 기도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전 날 들었던 그 아기가 생각나면서 계속 기도를 하게 되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환상으로 혈소판을 보여 주셨다
와글와글하게 혈소판이 모여 있는데~~ 그 모양은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여 있는 쪽에서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 문이 아주 좁게 닫혀 있어서 혈소판들이 나가지를 못하는 모양이다
문이 다 열려야 하는데 조금만 열려 있어서 혈소판이 혈관으로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예수님이 그 문을 조금만 밀어 주시면 되는데~~
"예수님, 문을 열어 주세요. 혈소판이 활발이 나가서 피속을 돌게 문을 열어 주세요"
계속 그렇게 기도 하였다
나는 상식이 없다
그리고 그런 문이 있는지도 모른다.
어째서 그런 것을 보여 주시나?
아마도 하나님이 지금 중보기도자를 찾고 계시는건 아닐까?
나는 알 수는 없지만 집에 다 오도록 혈소판 문을 열어 달라는 기도를 하였다.
다음 날 , 전화 했던 친구에게 그 아기에 대해 물어보았다.
12시간을 주사를 맞고 나니 이제 정상 수치로 돌아 왔다고 한다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경우의 치료라고 하는데 효과가 나타났다
전화를 끊고 다시 그 환상을 기억해 보았다.
아마도 그랬나보다
바이러스로 혈관 문이 막혔었나보다
그렇지 않다면 주사로 바로 나을 수 있는 병이 아니다 .
주님께서 중보자를 찾으신게 맞구나~~
나에게 기도 시키신 주님께 너무나 감사하다
그 아기가 이제는 두번 다시 아프지 않길 기도하며 감사함으로 그 기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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