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호스피스 공부 하면서

하라하연 2014. 10. 30. 21:17

오늘 호스피스 공부 시간에 ~~

내가 죽기 전에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안다면)

무엇을 꼭 해 보고 싶은가에 대해 서로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다.

 

나에게 6개월의 시한부 시간이 주어 진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여행 가기를 소원하였다.

나도 그러하다

나는 며늘과 함께 여행을 해 보고 싶다고 했다

내 아들과 한평생 주님 바라보며 살 가족이 되었기에 같이 여행을 가면서

서로 더 친해지고 싶다.

 

젊은 이들은 자전거로 여행 하고 싶다는 소원이 많았다.

유럽, 이태리, 아프리카 등등~~

제주도를 자전거로 돌고 싶다는 청년도 있다.

 

나는 내 자매들과 외국 여행도 하고 싶다

이왕이면 이스라엘을 가 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죽기 전에 나는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

예수님과 더 친하고 싶다

그래서 기도원에 가서 20일 정도는 있고 싶다.

 

친한 친구들과 만나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도 하고 싶다

죽음은 또 다른 세계로 여행 하는 문이다

내가 죽을 때는 울지 않기를 바란다.

찬양 속에서 멋진 이별을 하고 싶다

 

오늘 호스피스 공부는 이런 이야기로 서로 나누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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