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님의 글을 읽다 목이 메어 그만 울고 싶다.
그랬구나~~~
그렇게 시집살이 당하구도 .....
그렇게 시어머니 목욕시키구~~
변을 딱아 드리고~~~
오늘 치유와 상담 공부에서 자신을 아프게 하였던 말들에 대해 서로 나누는데~
이혼을 결정하기 위해 상담 받으려는 사람이 2명 있었다.
결혼 후에도 바람 피우는 남편으로 이미 10년이상을 헤어져 사는 아내
결혼 후에도 엄마의 품에서 나오지 못하는 마마보이 남편을 둔 아내
열흘이 멀다하고 번번히 찾아오는 시어머니.
참고 살아라고 충고 한다면 그것은 이미 조선 시대의 이야기다.
자녀를 위해~~ 라는 말도 이미 과녁을 떠났다.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상처는 상처대로~~
자기의 주장만이 유효하고 의미가 있다.
철없는 남편과 나의 인권을 찾으려는 아내의 입장!
어느 한 쪽도 손해를 본다는 것은 죽음 보다 더 힘든 일인것 같다.
아무도 이 분들에게 답을 줄 수는 없지만
파도님의 글을 읽어며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견디어 준 파도님의 삶이 내 마음을 후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