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픔

하라하연 2012. 7. 9. 23:47

파도님의 글을 읽다 목이 메어 그만 울고 싶다.

그랬구나~~~

그렇게 시집살이 당하구도  ..... 

그렇게 시어머니 목욕시키구~~

변을 딱아 드리고~~~

 

오늘 치유와 상담 공부에서 자신을 아프게 하였던 말들에 대해 서로 나누는데~

이혼을 결정하기 위해 상담 받으려는 사람이 2명 있었다.

결혼 후에도 바람 피우는 남편으로 이미 10년이상을 헤어져 사는 아내

결혼 후에도 엄마의 품에서 나오지 못하는 마마보이 남편을 둔 아내

열흘이 멀다하고 번번히 찾아오는 시어머니.

 

참고 살아라고 충고 한다면 그것은 이미 조선 시대의 이야기다.

자녀를 위해~~ 라는 말도 이미 과녁을 떠났다.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상처는 상처대로~~

자기의 주장만이 유효하고 의미가 있다.

 

철없는 남편과 나의 인권을 찾으려는 아내의 입장!

어느 한 쪽도 손해를 본다는 것은 죽음 보다 더 힘든 일인것 같다.

 

아무도 이 분들에게 답을 줄 수는 없지만 

 파도님의 글을 읽어며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견디어 준 파도님의 삶이 내 마음을 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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