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2년 3월 16일 오후 11:23

하라하연 2012. 3. 17. 00:09

작년 어느 금요일 지구역장의 공부가 있는 날이었읍니다
아픈 환우들을 두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읍니다
내 옆에 계신 집사님이 자기 구역에 급한 기도가 있다며 특별히 기도요청을 하였읍니다.
사연인즉 교통 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누워있는 젊은이가 있는데 목을 심하게 다쳤답니다.
교회에 나온 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목이 너무 부어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어니 빨리 수술을 해야한다며 부기가 빠지도록 기도 요청을 하였지요.
다 같이 합심으로 기도하는데~~
주님이 나에게 환상으로 그 사람의 목을 보여주십니다
그런데 부기가 빠져 있는 목을 보여 주십니다.

내 마음속에 이 환자가 목에 부기가 빠지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읍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도한 그날 부기가 빠져서 바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하게 되었다고 했읍니다.
그 다음 날 그 집사의 요청으로 같이 병문안을 갔읍니다

나에게 환상으로 보여 주신것 때문에 아마도 같이 가서 기도하라는 말씀인가보다 했읍니다
미리 주님께 기도하며 무슨 말씀을 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시편 어느 부분을 읽어드리고
기도를 해 드렸읍니다.
그 젊은이는 목은 수술이 잘 되었지만 아직 하반신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있읍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전하고 기도하는데 주님의 강한 임재가 느껴졌읍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이 흘러 넘치는 것을 느꼈지요
주님께서 특별히 방언의 통변을 주시기도 했읍니다
그 청년도 마음에 성령의 감동이 있었든지 참 고맙다고 하며 교회를 나가겠다고 했지요
나중에는 혼자서 여러 번을 병문안을 갔었읍니다

그런데 그 집사와 그 날 같이 돌아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집사님이 갑자기 나한테 이렇게 묻네요
"집사님. 새벽예배에 자주 나오지 않으시죠?"
"네~~ 제가 잘 나가지 못하고 있네요"
그 집사님은 새벽 예배를 개근상 받는 분이며 교회의 모든 일에 적극적인 분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큰 은사를 받으셨지요?"
"..............."
나는 순간 할 말을 잃었읍니다.
사실 할 말이 없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특별히 은사 달라고 기도 한적 없는데~~~
기도 하다 보니 어떨 때는 그렇게 보여주시기도 하여서 그저 기도 하라는가보다 하는데~~

 

 참 암담함을 느낍니다

내가 새벽기도를 매일 나가지 못하여서 무슨 큰 죄인이 된 듯 합니다

사실 그것이 죄가 되어서 누구한테 무슨 말도 못하고 지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나는 자유함이 없읍니다

 

밤에 의자왕님의 책을 읽다가 이 부분에 대해 적은 글이 있기에 힘이 났읍니다.

그 얽매김은 율법이 아닌가?

아마도 나와 같은 심리적 괴롬을 당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의지왕님의 주장하시는 것은 율법에 매이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신것 같읍니다

 

나도 자유함을 가지기를 늘 갈망합니다

주님은 그 안에서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시는데 열심히 무엇을 못한다 싶어면

남도 정죄하고 자신도 정죄합니다

 

책을 읽다가 그때  마음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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