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장성에 계신 의자왕님의 교회로 성경책을 보내고 있다
개역개정, 새찬송가로 우리 교회는 성경책이 바뀌었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히 각 가정마다 지난 성경책들이 남아 있을것이다
의자왕님은 정신 병원과 요양병원등으로 수요일마다 그곳에 계신 분들을 찾는다
그리고 머리를 깍아 주고 다듬어 드리고 간식도 드리고 난 후에는
꼭 예배를 드린다
그러려니 그곳에 성경책이 당연히 필요하다
2년전인가? 나에게 철 지난 성경책을 모아 보내 줄수 없냐고 하셔서
그 때부터 여태껏 성경 책을 모아 보내 드리고 있다.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지난 성경책 달라고 하면 두어권을 보내준다
여전도회 가서 또 부탁하고~~
하도 부탁을 하고 다니니 교회 사찰 집사님이 아시고 교회에 남아 있는
버려야 할 성경책이 있다며 챙겨 주시기도 한다.
그런데 성경책을 무지하게 많이 보낸것 같기도 한데~~
병원에 비치해 두면 누군가가 성경책을 가져가 버린단다
그래서 끝도 없이 보내야 하는것같다.
그건 참 좋은 일 아닌가?
성경책을 가져감은 예배 드리며 예수님을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징조니
무엇보다 보람있고 가치 있는 일이다
그저께는 친한 친구가 10권을 모았다며 가져가라하여 차로 가지러 다녀왔다.
기쁘다
나도 장성 의자왕님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철 지난 성격책이 집집마다 있을 것인데~~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보낼지 고민에 부딪쳤다.
새 개혁 개정판으로 바뀌어서 버릴수도 없어 책장에 꽂아 둔 성경책을
장성으로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