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님께 기도

하라하연 2015. 5. 9. 20:13

청계산 기도원 성전에 앉았다.

아들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이 성산으로 왔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 응답도 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다.

 

방석을 가지고 와서 앉으며  먼저 주님께 왔음을 고백하고, 묵상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며칠 전에 나에게 기도 부탁한 권사님이 생각 난다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일이다

김권사님이 미국에 있는 그녀의 여동생이 유방암이라며 나에게 기도 부탁을 했었다.

그러나 듣고는 잊어버렸다.

기도 부탁 받고도 기도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때는 기도해 보지만 주님이 기도를 열어주지 않으실 때도 더 많다.

 

그런데  김권사의 여동생 진희씨의 기도를 생각나게 하시며

나는 바로 깊은 기도에 들어 가게 되었다.

주님을 만나면 우리의 심령은 기쁨으로 변한다

내 마음의 우울이 도망가게 된다.

미국에서의 그녀의 외로운 삶이 느껴진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면 암담했던 삶은 소망의 삶으로 바뀌게 된다.

주님을 만날 날을 기대하게 되고 내가 살아 가야 할 목적을 발견하게 된다.

유방암으로 참담한 마음으로 있을 그녀의 마음이 내 마음에 자꾸 느껴져 온다

주님. 주님이 위로해 주시고 주님의 보혈로 만져 주세요

 

우리 육신에 암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악한 영의 노략질 같이 느껴진다.

오직 주님의 보혈로 우리는 병을 이길 수 있음을 고백해본다

여기에서  그녀을 위한 기도를 많이 하게 되었다

 

주님은 나의 생명이시다 나의 삶의 힘이요 , 반석이시다, 나의 참 아버지시다

주님께 온전히 맡길 수 있는 믿음을 나에게도 허락해 달라고 소원해 본다

 

주님께서 그녀를 위해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여러 사람의 중보 기도가 그녀를 암에서 이기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녀의 병을 고쳐 주시려고 중보 기도에 동참하게 하시려는것은 아닌지?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어두운 암흑에서 불러 내시어

주님의 기이한 빛으로 우리를 건져 주시는 주님!!!!

진희자매를 회복 시켜 주시고 암덩이가 그 몸에서 빠져 나가도록 도와 주세요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시고

죄로 죽었던 세포를 살리시는 주님!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진희 자매를 고쳐 주세요

 

주님의 보혈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부어 주세요

주님! 도와 주세요~~~~

아픈 이들을 회복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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