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할머니와 손자

하라하연 2012. 7. 12. 21:28

교회에서 나와 같이 기도의 동역자로 있는 집사님은

그 아들도 믿음이 있어며~~ 그 아이의 꿈은 목회자가 되는 것이다.

(그 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다)

 

그 가정에는 할머니가 계신다

교회를 다니시지만 믿음이 별 없으시다 .  우리가 기도 할 때 할머니의 믿음을  위해

기도 하곤 했었다.  늘 불평 불만이 많으시고 자신을 비관 하시는 말을 많이

하신다고 들어왔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믿음도 부족하시지만

마음에 화평이 없으시다고  그것을 놓고도 기도 해 오고 있었다.

 

좀 전에 집사님이 전화가 왔다

아들과 할머니의 대화를 한 번 들어 보라고~~

 

(대강 들은 것을 적어 보려 한다)

 

손자: 할머니! 천국에 가신다는 확신이 있어세요?

 

할머니;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꼭 천국에 갈 수 있는 확신이 오느냐?

 

손자; 할머니는 어떤 기도를 늘 해 오셨나요?

 

할머니; 나는 우리 가족l 잘 살게 해 달라고 기도 해 왔다

 

손자; 그러면 할머니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는 기도를 안하셨나요?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를 하셔야해요

 

할머니;  나는 나의 영혼을 위해 기도 안했는데 ~~~

         그러면  지옥에 갈 수도 있느냐?

 

손자;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하셔요

        회개 기도도 하셔야해요

       지옥갈지는 모르지만요~~

 

할머니; (울기 시작하셨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나는 회개 기도를 해 본 적이 없구나

 

손자;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것이요라고 하셨어요

       주님께 말씀 드리고 구하시면 주님께 갈 수 있어요

       우리가 다 천국에서 만나야 하니까요~

       그래야 천국에 제대로 갈 수 있어요

 

할머니; (계속해서 우셨다) 

        내가 죄를 많이 지었다. 회개기도를 해야 겠구나

         나는 왜 나의 영에 대해 기도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할머니는 방에 가서 통성 기도 하시면서 회개하시는 소리가 들렸다)

        (기도하시고 나오셔서 다시 물어 보셨다)

          내가 정말 주님께 구하면 정말로 천국에 갈 수 있느냐?

 

손자; 네~~ 충분히 가실 수 있어요

        주님은 우리를 사랑 하시는데 우리가 주님 손을 잡지 않을 뿐이예요

         하늘에서 지금 할머니에게 큰 웃음과 박수를 치실거예요

 

 할머니; 그래~~ 나도 내 영을 위해 기도해야겠구나

           기도하마.  나는 죄를 많이 지었단다

         ( 할머니는 많이 우셨다합니다)

 

손자' 이왕에 우리가 다  천국에 가려면 기쁘게 갈 준비도 해야해요

 

(예수님은 손자에게 말씀을 주셨답니다)

(너가 한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는구나~~  )

 

우리는 그동안 할머니의 구원을 두고 기도하였는데

손자를 통해서 굳건한 믿음을 세우게 되시네요

 

샬롬~~ 

 (초등학생의 대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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