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병원 심방~~기도 응답

하라하연 2016. 11. 27. 20:01

병원에 문병 갈 때 이번에는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프린트해서 가져갔다

김장 김치도 좀 익혀서 당장 먹기 좋은 상태로 조금 담았다

환자도 환자이지만 오랜 투병에 돌보는 가족도 얼마나 힘이 들까?

서울에 올라오신지 6개월

목을 뚫은것도 6개월

오늘 병실에 들어서니 무언가 달라졌네!


환자가 여태껏 말을 할 수가 없었는데~~

나에게 반가워서 손을 내밀며 말을 하신다

"고맙습니다"

목에 뚫은 관을 막아놓아  말도 할수가 있게 되었다

"기도도 했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은 원장님(환자)의 고백입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 눈물이 그냥 흘렀다

그나마 회복이 되어 간다는 신호가 아닌가?

어제 보다 오늘이 조금씩 나아가면 낫는겁니다

힘내세요. 지난 주보다 생기가 있어세요.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 주세요. 화이팅!하시구요~~

이런 말을 올 때마다 해 드렸었다


간이 좋지 않으셔서 거의 희망이 없어 보이셨다

6개월 동안 휠체어 탄 횟수도 10번도 될까말까?

그러나 주님께서 꼭 회복시켜 주시기를 너무나 간절히 기도하였다

내 친구가 전도하는 중에 이렇게 병원을 오시게 되었고

내가 그 친구의 부탁을 받고 1주일에 한번씩 병문안을 오고 있다


부산에 있는 친구도 교회 식구들과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한다

가져간 주기도문을 보시더니 코팅해 달라고 간병인에게 부탁하신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기도문을 코팅 한다는것은 이미 주님을 영접하시고

기도하시고 계신다는 의미 아닌가?


눈물로, 감사로 주님께 기도해 드렸다

"감사합니다"

그분은 감사하다는 말을 자 꾸 하신다

예수님 때문에 병에서 놓임 받은 사람들 얘기를 해드리고 ~~~

예수님께서 원장님의 병도 꼭 낫게 하실것을  기도해 드렸다

내 마음이 감사로 벅차다

이제 힘내셔서 주님을 노래하고 주님을 찬양하는 날이 분명 올것을 말씀드렸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주님

원장님의 기도 들어주시고 회복 시켜 주셔서 주님을 노래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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