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스라엘을 다녀왔다

하라하연 2017. 6. 14. 14:44

10박11일의 일정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이미 6개월 전부터 비행기 예약부터 해 놓은 터~~

출발 하기 얼마 전 부터인지~~

한달을 감기를 하면서 병원에 갔더니 혈압이 엄청 높다

감기는 나았어나 혈압은 떨어지지 않는다

의사의 권고로 아침마다 혈압을 재어보니 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꿈적도  않는다. 혈압이  내리지 않는다

180을 오르내리는 현상

여행을 가야하는데~~~

나혼자 고민 한다

설마 죽기야 하려고~~


이스라엘에 도착하였다

우황청심환을 10알을 사와서 비행기 안에서도 먹고

내려서도 또 먹는다

컨디션이 엉망이다

혈압약도 먹고 우황청심환도 매일 먹었다


3일간 예루살렘 회복 50주년 기념 카니발이 열렸다

유대인을 위한 우리의 위로 축제가 그 곳에서 열렸다

하이파와 예루살렘 그리고 또 한 곳에서 열렸는데 대 성공이다

3000명의 관중것이 다 찼다

가는곳마다 좌석이 매진되었다

우리는 공연장 앞에서 안내를 하고(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정식 안내함)

그들과 어울려 공연장 입구에서 노래와 춤으로 향연의 분위기를 즐겼다

공연은 부채춤과 태권도 북춤등~~ 그리고 룻과 다윗의 연극

우리민족이 어쩜 이렇게 잘 할수 있나?

최고의 배우들이 연극을 하는데 모두가 감동이다

홀로 고스트에서 살아 남은 분 500명을 버스비를 드리면서 초청하였다

그곳의 시장이나 국회의원등 여러분이 오셔서 감사를 했다


그외의 시간을 버스로 여행 하는데~~

멀미를 하며 정신 없어하는 나는 그 덕분에 목사님 좌석을 나의 좌석으로

맨 앞자리에 앉게 되었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해  소화제를 먹고, 우황청심환을 또 먹는다

3일이 지나니 눈다락지까지 나오네~~


통곡의 벽에 갔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통곡의 벽에 기도제목을 적어 틈새에 끼워놓고

나는 내 손을 벽에 대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으므로 자녀된 나도 승리하였습니다"

주님의 승리가 나에게 없다면 그 십자가는 헛되어지는게 아닌가?

출발하면서 부터 이 말씀으로 계속 기도하면서 왔었다

통곡의 벽에 손대고 기도하니 더욱 믿음으로 기도하고 선포하게 된다


"주님, 이 민족 이스라엘은 주님의 장자 나라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들이 얼마나 큰 축복들입니까?

어찌하여서 이 민족에게 이렇게 큰 아픔을 주시는지요?

이스라엘을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사랑합니다

주님, 주님의 마음을 제 마음에 알게 하여주세요"


기도하는데 갑자기 내 마음 깊숙히서부터 갑자기 통곡이 쏟아져 나왔다

알수 없는 울음이 입 밖으로 터져나와 꺼이꺼이 소리를 내며 울었다

주님의 마음이 흘러오는걸까?

내 의도와는 생각지도 않는 울음과 통곡을 그 벽에 쏟아내었다

언약의 말씀들이 이루어지고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 주님


사자문을 나와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그 길을 우리도 걸었다

나의 죄 사하시고 나를 회복케 하시려고 그 아픔과 모욕 다 참으시고 십자가를 지신 주님

나는 그 주님이 내게 계시지 않으면 살아 갈 수가 없다


나와 같은 방을 사용하신 은성 사모님은 미국에서 가져온 좋은 생약을

매일 먹여주고 눈다락지에도 발라주시고~~

색갈짙은 안경이 이럴 땐 참 좋다


5~~6일 정도가 지나자 점차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조금씩 음식이 맛나기 시작한다

맨 앞자리에 앉아 가는게 미안하여서 둘째 자리로 옮겼다

멀미는 멈춘거 같다

"예수님이 승리하셨으므로 나도 승리!!!"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다닌다

북쪽 헬몬산에서 부터 갈릴리 호수로~~ 그리고 예루살렘과 베들레햄

또 요단강에서 침례하는 사람들보며 나도 발을 담구었다

여리고에 들어가니 엘리사의 흔적이 보이네

쓴물을 소금을 뿌리며 단물로 바꿔준 그 물의 근원이 지금도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

유다 광야를 들어가니 그야말로 광야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숨었던 엔게디 계곡을 지나 광야로 ~~

그러나 그 계곡에는 폭포가 내리는곳이 있다한다

어떻게 여기서 살았는지?

사해에 들어가서 수영복을 입고 둥둥 뜨 보기도 하며

건너편에 있는 요르단과 모세가 신명기를 이루며 죽었던 느보산을 상상해본다


우리는 쿰란으로 갔다

낮은 구렁지 같은 산에 풀도 없고 돌 바위들만 둘러쌓여 있다

그곳에 살고 있는 목동이 우연히 발견한 성경 사본으로 더 많은 사본이 발견되었다한다

그 때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과 집터가 그대로 있다


그 다음은

마사다!

마사다가 왜 유명한지? 몰랐었는데 비로소 마사다에 올라갔다

당연히 케이블카를 타고~~

헤롯왕이 그 절벽 꼭대기에 궁전을 지었다한다

3년 먹을 양식을 채울수 있는 구조물을 만들었어나 헤롯왕은 올라와 보지도 못했다고~~

이스라엘이 ad 70에 로마장군 티토에 의해 나라밖으로 좇겨 나갔을 때

1000명의 한 무리는 이 마사다에 올라와서 살았다한다

그들은 나라를 버리고 갈 수가 없다는 굳은 신념으로~~

로마군인들이 이 절벽을 올라 이들을 죽이려하는데 병사들이 기어 오르면

돌을 굴려 죽인다

도저히 정복할수 없음을 알고 로마군은 한 쪽 벽에 토담을 쌓기 시작했단다

그런데 그 일을 유태인이 하도록 일을 시켰다

자기 동족에게 돌을 굴릴 수 없었던 그들은 그 토담이 쌓여서 절벽 끝까지 이르도록

그대로 두었다

마침내 내일이면 그들이 죽게 되었을 때

그들은 서로 가위 바위 보를 하여서 이긴 사람이 상대를 죽이고~

또 남은 사람끼리 그렇게 죽여 마지막 사람은 자결을 하여 모두 죽었다

로마군이 올라 와 보니 모두 죽어 있고 수로에 숨어 있던 한 여인과 두 아들을

찾아내어 이 사실들을 듣게 되었다 한다


로마군은 진정한 승리자는 이스라엘이다 라고 그 자리에서 외쳤다고 한다


네게브 광야 애굽의 경계 지점까지 갔다

니짜나에는 수로를 만들어 광야를 푸른 초원으로 바꾸어 놓은 곳이다

그 곳에서 우리는 나무 심기를 하였다

알리야로 이 고국 땅에 돌아오는 사람들을 이 곳에서 언어 교육과

그 외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광야에 오아시스와 초원을 이루었다


애굽국경으로 가보니 돌 기둥들이 죽 서 있다

평화를 기원하는 돌기둥들이다

우리나라의 한글로 평화라고 쓴 돌기둥을 찾았다

두 나라의 국기를 돌기둥 끝에서 흔들며 ~~

진정한 샬롬이 이 땅에 오기를 기도하였다


많은 곳을 다니며 이스라엘 땅릉 밟으며 보고 듣고 기돤 시간들이다

이제 돌아올 시간이 가까워지자 나의 눈다락지도 끝을 내고

더 이상 멀미도 않고

그 곳의 맛난 음식을 맘껏 먹기 시작하였다

그저 감사~ 주님이 사랑하시는 이 땅을 밟게 하신 사실에 그저 감사~~

건강을 회복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


이 땅에 한국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 와 있는 사실에 놀라움과 감사로 고백

주님이 우리 민족을 얼마나 사랑 하시는지~~

마지막 때 우리 민족을 사용하시는 것을 보여 주시니 그저 감사~~


많은 일들을 뒤로 하고 우리 일행은 한국으로 돌아 왔다

목요일 오후에 도착하였다

돌아와서 혈압을 재어보니 또 180이다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하나? 사실 걱정이 앞선다

아마도 바로 입원시키지나 않을까?

주님께 기도하였다

월요일 아침에 혈압이 떨어지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인으로알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혈압기는 140을 가르킨다

주님 ! 응답으로 알겠습니다

나는 괜찬타!

어제도 오늘도 정상으로 돌아 온 혈압!

어제는 그동안 못가뵌 장기 환자 두 분을 찾아 가서 기도해 드리고 왔다


나는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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